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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강원도4

폭설내린 대관령 삼양목장 풍경 | 평창여행 정말 춥다. 폭설내린 대관령 삼양목장은 바람을 피할 곳이 하나도 없어 체감 온도는 영하 30도가 넘는 것 같다. 동양에서 최대 규모라는 600만 평이 넘는다는데, 여의도 보다 7.5배가 큰 규모다. 대한민국 전체 국토의 1/5,000이라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하다. 이곳은 파릇파릇한 여름도 아름답지만, 계절별로 다 가본 결과 겨울이 가장 예쁘다. 물론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삼양목장 투어는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볼 수 있다. 그런데 겨울에 눈이 내리면 셔틀버스 운행은 멈추고, 정상까지 4.5km 거리를 직접 걸어 가거나, 자차를 가지고 올라갸야 된다. 눈이 왔기 때문에 스노우체인은 필수인데다, 상당히 노련한 운전실력까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입장료는 대인 9천원, 소인 7천원, .. 2017. 1. 19.
가성비 괜찮은 주문진횟집 '테라스제이' | 강릉맛집 대낮에 횟집 들어가 보셨나요? 낚지볶음 먹으러 가자는 나의 의견은 가볍게 무시하고, 갑자기 회가 땡긴다며 횟집으로 가잡니다. 낮에? 술도 못 마시는데? 그런데, 운전하는 저만 안마시면 되니 가잡니다. 그래서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테라스제이란 횟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옛날에 주문진횟집으로 영업 했었는데, 이름이 바뀌었네요. 사장님은 그때 그대로더라고요. 자리는 바깥 테라스도 있지만, 한 겨울이니 오늘은 안에서 먹는 걸로~ 이런, 메뉴판을 안찍었네... 아무튼 사장님이 '커플스페셜세트'를 추천해 주십니다. 가격은 11만원인데 둘이서 먹기에 여러 종류에 양도 적당하게 나온다고 하시네요. 식전 죽부터 시작해서 슬슬 여러가지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에피타이저로 해산물 샐러드가 나오는데, 이거 새콤달콤 식욕을.. 2017. 1. 6.
이러려고 겨울 기다리는거죠! '평창송어축제' | 평창여행 겨울여행은 갈 곳이 마땅치 않아 늘 고민입니다. 제가 매년 겨울마다 추천하는 곳이 있는데, 평창 송어축제입니다. 올해로 9년째 열리고 있는데, 축제기간은 1월30일까지 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걸 싫어해서 여행은 늘 평일 비수기에만 가는데, 평창은 지금이 성수기네요. 축제장 주변엔 사람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렇다고 주차하기 힘들 정도는 아니니 걱정 마세요~ 대중교통 이용하신다면 평창 진부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면 근처입니다. 축제 현장은 어떤지 들어가 볼까요~ 자작나무로 만든 예쁜 벤치, 요고 괜찮네요. 평창의 겨울은 제 기억에 늘 하얀색입니다. 어찌나 눈이 많이 내렸는지 눈조각도 많이 해놨더라고요. 미끄러워 그런지, 아이들은 부모가 끌어주는 썰매 타고 다닙니다. ㅎㅎㅎ 저 꼬마 여자애는 제 카메라가 커.. 2017. 1. 4.
아름다운 일출과 조식이 있는 '주문진리조트' | 강릉여행 강릉의 주문진리조트는 다른 건 몰라도 일출과 조식당이 참 아름답습니다. 리조트 바로 앞이 주문진해수욕장이고,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 특히, 해변 모래사장 끝에는 기차모양의 식당과 카페가 있는데 참 예쁜 곳이었어요. 객실은 조금 오래되어 고급스럽거나 세련되진 않았는데, 일출과 카페만으로도 본전은 뽑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방에서 바라보는 바닷가 풍경은 돈으로 살 수 없어요~ 연초는 여행 비수기라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네요. 새벽에 다들 해변으로 나가는 걸 보면 일출보러 왔나 봅니다. 카라반도 있군요. 아산 도고스파에서 카라반에 하룻밤 잔 적이 있는데, 분위기 괜찮더라고요. 투숙객에겐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나 봅니다. 해뜨는 방으로 달라고.. 2017.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