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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겨울 기다리는거죠! '평창송어축제' | 평창여행 겨울여행은 갈 곳이 마땅치 않아 늘 고민입니다. 제가 매년 겨울마다 추천하는 곳이 있는데, 평창 송어축제입니다. 올해로 9년째 열리고 있는데, 축제기간은 1월30일까지 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걸 싫어해서 여행은 늘 평일 비수기에만 가는데, 평창은 지금이 성수기네요. 축제장 주변엔 사람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렇다고 주차하기 힘들 정도는 아니니 걱정 마세요~ 대중교통 이용하신다면 평창 진부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리면 근처입니다. 축제 현장은 어떤지 들어가 볼까요~ 자작나무로 만든 예쁜 벤치, 요고 괜찮네요. 평창의 겨울은 제 기억에 늘 하얀색입니다. 어찌나 눈이 많이 내렸는지 눈조각도 많이 해놨더라고요. 미끄러워 그런지, 아이들은 부모가 끌어주는 썰매 타고 다닙니다. ㅎㅎㅎ 저 꼬마 여자애는 제 카메라가 커.. 2017. 1. 4.
아름다운 산사와 전나무숲길 '내소사' | 부안여행 전북 부안에는 참 아름다운 전나무숲길과 그 길 끝에는 1300년 묵은 내소사(來蘇寺)란 사찰이 있습니다. 내소(來蘇)의 뜻은 "여기로 오는 사람들, 모두 소생되게 해주소서"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고 다시 시작하는 나는, 제발 소생되게 해달라고 빌고 또 기운을 받아야겠네요. 어떤 길이 펼쳐지나 들어가 볼까요~ 임란 때 완전히 소실되었다 복구한 내소사의 역사는 1300년이나 되었습니다. 전쟁으로 사찰의 입구가 삭막해져 150년 전에 일주문부터 사천왕문까지 500미터 정도의 길에 전나무와 벚나무를 심었는데,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길이 참 예쁘죠? 그런데 눈 온 날은 조심해야되겠더라고요. 위에서 눈 덩이가 떨어져요. ^^* 전나무숲길은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뽑혔습니다.. 2017. 1. 4.
아름다운 일출과 조식이 있는 '주문진리조트' | 강릉여행 강릉의 주문진리조트는 다른 건 몰라도 일출과 조식당이 참 아름답습니다. 리조트 바로 앞이 주문진해수욕장이고,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죠. 특히, 해변 모래사장 끝에는 기차모양의 식당과 카페가 있는데 참 예쁜 곳이었어요. 객실은 조금 오래되어 고급스럽거나 세련되진 않았는데, 일출과 카페만으로도 본전은 뽑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방에서 바라보는 바닷가 풍경은 돈으로 살 수 없어요~ 연초는 여행 비수기라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네요. 새벽에 다들 해변으로 나가는 걸 보면 일출보러 왔나 봅니다. 카라반도 있군요. 아산 도고스파에서 카라반에 하룻밤 잔 적이 있는데, 분위기 괜찮더라고요. 투숙객에겐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나 봅니다. 해뜨는 방으로 달라고.. 2017. 1. 4.
지하철 1호선 타고 떠나는 '인천여행' 수도권에서 전철 타고 갈 수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는 많지 않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종착역인 ‘인천역’에 내리면 바로 차이나타운을 만나는데요. 차이나타운 근처에는 이색적인 볼거리와 먹거리가 참 많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중국, 일본 등 외국인 치외법권 지역인 조계지에 있는 근대 건축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일대의 현대적인 건축물 등 가까운 거리에 가 볼만한 곳과 먹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인천 안의 작은 중국 ‘차아니타운’ 인천역 역사를 나오면 길 건너에 바로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이곳은 1883년 청나라 조계지가 생기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상권인데요. 상가 주인들이 대부분 화교들이라 손님과 대화할 때를 제외하곤 온통 중국어만 들립니다. 골목을 걷다 보면 한국에서 최초로 짜장면을 만들었던 옛 공.. 2017. 1. 3.